전주시, 판소리·부채·완판본 문화관 개관
2011-10-19 17:16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주 한옥마을 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건립한 부채문화관, 판소리문화관, 완판본(完板本)문화관을 18일 공식 개관했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3년여간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이들 3대 문화관은 전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인 부채·판소리·완판본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채문화관은 1320㎡ 부지에 건물면적 315㎡ 규모로, 소리문화관은 1315㎡ 부지에 486㎡ 규모로, 완판본문화관은 1147㎡ 부지에 374㎡ 규모로 각각 지어졌으며 모두 한옥 형태의 건물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소리의 본향이고, 선자청의 맥을 잇는 부채의 산실이며, 기록문화의 중심지"라며 "3대 문화관은 전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아 갈 것이다. 가장 한국적 전통문화의 디딤돌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