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특별공연 가득

2011-10-06 18:2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스타디움을 벗어난 야외에서의 개막식, 2만 4천여 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체전으로 주목을 끌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인 고양시는 일방적인 딱딱한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무대를 운영하여 문화ㆍ예술적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7일 시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고양종합운동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8일 오후 1시부터 직장인 TOP밴드 페스티벌이 순수 직장인들로만 구성된 끼 많고 열정 넘치는 밴드들은 라이브 공연으로 아마추어 같지 않은 실력으로 경기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김기욱의 사회로 유미리, 홍원빈, 진시몬, 김종석과 함께 2시간 동안 생방송 진행으로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며, 고양 어울림누리에서는 7080 통기타 콘서트에 경기팝오케스트라, 최희철, 사랑과 평화 등이 출연하며, 올드팝에서 7080가요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추억과 낭만을 무대를 만든다.

전국체전 선수단을 위한 공연으로 경기를 마친 국내, 해외동포 선수들을 위해 숙소 근처의 항공대학교와 농협대학교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밸리댄스, 재즈공연, 고양 오리온스 치어리더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