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형 파리패션쇼 첫 데뷔…'앙리 마티스' 엿보여 박수 갈채

2011-10-06 18:20
최지형 파리패션쇼 첫 데뷔…'앙리 마티스' 엿보여 박수 갈채

 

‘Seoul`s 10 Soul’ 올해의 스타, 최지형 (Ji Choi) 디자이너 파리서 데뷔식.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신인 디자이너 최지형이 파리에서 첫 단독 패션쇼로 파격적인 데뷔식을 가졌다.

'2011 Seoul's 10 Soul' 프로모션 중 핵심 행사에서 올해의 스타 디자이너로 선정된 최지형은 10월 4일 파리 중심부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데뷔쇼를 가졌다.

최지형은 지 최이(Ji Choi)란 이름으로 이전 모던하고 웨어러블한 컬랙션에서 한층 성숙한 컬렉션으로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지형은 1920~30년대를 아우르는 '아르떼(Arte)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실루엣에 실험적인 시도를 더했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에서 엿볼수 있는 과감한 컬러와 구도 등 회화적인 요소로 부드러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패션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디자이너 최지형은 "2012년 S/S 파리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다시 맨 처음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이제 막 첫 단추를 끼웠을뿐이지만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앞으로 파리는 물론이고 글로벌 마켓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eoul`s 10 Soul’란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이다.  ‘Seoul`s 10 Soul’의 10인의 디자이너 중 2011년 스타 디자이너로 발탁되어 파리서 첫 단독 패션쇼의 행운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