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매도세에 25P↓… 1680선

2011-10-05 12:30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 포지션이 또다시 엇갈리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오후 12시21분 현재 전일대비 1.50%(25.51포인트) 내린 1680.80를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하락세에 17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은 3405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6503억원)에 이어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에 비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5억원, 186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 차익·비차익 거래에서는 59억원 팔자 주문이 나왔다.

중동지역 수주감소 우려에 건설업종이 8%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증권, 기계 업종도 3%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 2%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차 3인방(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는 1~4%선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32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44개다. 상한가 9개를 비롯 203종목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