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 베이징공항 주최 회의 연사 참가

2011-09-19 13:46
한-중-해외대형공항 대표자 회의 통한 협력 강화 제안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부사장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공항-자매공항 CEO 회의'(CAH/BCIA Global Sister Airports CEO Meeting)에서 20일 연사로 참가해‘진화한 협력 -인천공항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본 회의는 중국 민용항공총국(CAAC)을 비롯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관계자, 연간 여객 1천만명 이상을 처리하는 중국 공항과 여객처리 기준 세계 20위권 이내의 세계 대형공항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항공시장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항 이후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미래를 조명하고, 세계 최초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 항공교육기관으로 인증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과 2017년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을 집중 소개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 개최되는 에어포트 비즈니스앤트리니티 포럼(Airport Business & Trinity Forum)에 공항서비스 세계 상위 20위권의 공항장들이 참가하는 CEO포럼을 마련해 세계 공항간 협력을 통한 서비스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는 자리를 만들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가 매년 주최하는 항공업계 세계최대 상업컨퍼런스인 에어포트 비즈니스앤트리니티 포럼(Airport Business & Trinity Forum)을 유치해 내년 2월 개최한다.

한편 이 부사장은 올해 4월 중국 산야에서 개최된 '중국 공항 대표자 회의'(The 6th China Airports Summit)에도 연사로 참석해 인천공항과 중국공항 당국 간의 협력 방안을 제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