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유공자 15명 표창
2011-09-05 08:2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유귀녀씨 등 개인 12명과 공군본부 인사참모부 등 3개 단체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985년부터 대구생명의 전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3000시간 이상의 자살상담을 해왔다.
공군본부 인사참모부는 자살예방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영생활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2011년 한국인의 자살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주제로 5~6일 양일간 종합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009년을 기준으로 1만5413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42.2명, 34분마다 1명이 자살로 사망하는 셈이다.
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률이 28.4명으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