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한강의 풍성한 무료 문화행사

2011-08-20 15:42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8월의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8월 무료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8월 20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반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는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상 클래식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선 오페라 ‘카르멘’ 중 ‘전주곡’,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을 기타협연과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푸치니, 베르디, 영화음악메들리 등 친숙하고 낭만적인 곡들을 2시간 동안 선보인다.

8월 21일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옥상달빛’, ‘오브라더스’가 신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대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미인’, ‘어떤이의 꿈’ 등의 히트곡을,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등을, ‘오브라더스’는 록앤롤&트위스트 밴드답게 신나는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8월 27일 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선 오후 6시 30분~8시30분까지 신정섭과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생태문화 답사기 ‘한강을 가다’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