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물 폭탄에 ‘자동차·화학·정유주’ 급락
2011-08-12 15:16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상반기 증시의 주도주였던 자동차, 화학, 정유주가 급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4.57%, 기아차는 5.26%, 현대모비스는 3.03% 내렸다.
화학주와 정유주도 큰 충격을 받았다.
화학업종 대표선수인 LG화학이 9.23% 급락했고, 호남석유는 4.23%, 금호석유는 2.86% 하락했다.
S-Oil은 7.56%, SK이노베이션은 5.25%, GS는 2.02% 떨어졌다.
이남룡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업종별 부정적인 이슈보다는 수급적인 악재가 더 크다. 위험자산을 줄여야 하는 외국계 자금이 한국 주식을 팔면서 유동성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차화정을 먼저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