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시민 문화예술단체 연습공간 오픈

2011-07-26 17:44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성남아트센터가 시민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한 연습공간 ‘사랑방아트홀’과 ‘사랑방연습실’을 오픈한다.

성남아트센터는 26일 “연습할 공간이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들을 위해 두 공간을 오는 9월 1일부터 2012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방 아트홀’은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보면대와 의자 등이 구비돼 있어 음악 관련 단체들의 홀용이 가능하다. ‘사랑방 연습실’은 20평 정도의 규모다.

성남아트센터는 내달 12일까지 두 공간에 대한 사용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18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은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문화예술단체 및 모임이면 전문예술인이나 아마추어동호회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문화공헌(문화예술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사랑방아트홀’과 ‘사랑방연습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체별 기본 2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6개월 동안 이용이 가능, 50여 개 이상의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 측은 “사랑방아트홀과 사랑방연습실 오픈을 통해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한층 더 시민 생활 속으로 다가가고, 지역의 보다 다양한 공간들이 시민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간 나눔 활동이 적극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