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가 야구팬 때려 경찰 출동 소동
2011-07-22 19:05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대구에서 모 프로야구 선수가 야구팬을 때렸다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40분께 대구시 중구 대안동 길거리에서 SK 와이번스 소속 선수 A씨가 야구팬 B씨를 때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보고 'SK 만세'라고 했는데 A씨가 이를 놀리는 것으로 생각해 손으로 B씨의 머리를 2차례 때렸고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 사과하고 합의해 별다른 조치 없이 그 자리에서 일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