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음주운전 감정결과 2주정도 걸려... 당일 음주는 부인

2011-07-22 18:00
엄기준 음주운전 감정결과 2주정도 걸려... 당일 음주는 부인

▲엄기준 [사진=커튼콜 미디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엄기준(35)이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혈중알코올농도 감정이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엄기준은 21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다 신호 대기중인 양모(68)씨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음주감지기로 측정한 엄기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9%로 이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된다.

엄기준은 "어제(20일) 밤에 술을 마신 것"이라며 당일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 또한 "전날 먹은 술 때문에 술 냄새가 났으며 오전까지 마시지 않았다"며 "전방을 주시하지 못한 부주의였다. 채혈도 엄기준이 요구해 하게 됐다. 술이 취한 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한치의 오해도 낳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채혈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정도 걸린다"고 전했다. 

한편, 엄기준은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