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90조원' 우본, 투자포럼 개최

2011-07-18 13:3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1 우정사업본부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1년 국내외 경제 및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금융과 실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금과 보험을 합쳐 자산규모가 90조원에 이른다.

이날 포럼에서는 각 금융기관에서 선발된 최고의 전문가들이 향후 경제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제1세션에서는 전 세계와 국내 경제의 회복 속도와 폭에 대한 전망, 제2세션은 헤지펀드·PEF(산업)·에너지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포럼에 참가한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지는 불확실성 시대가 한국에는 오히려 기회”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과 금융 산업의 동반성장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투자포럼의 경험축적을 통해 내년에는 세계적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포럼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