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강연회 통해 성공 스토리 공개
2011-07-17 15:33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최근 "성공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병기를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토종브랜드 세계를 공략하다'란 주제로 진행한 '김선권의 아주 특별한 강의'를 통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연회를 통해 그는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하며 비가 오면 천장에서 비가 샐 만큼 궁핍한 생활을 했지만 그런 결핍이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여행 중 일본의 발전한 오락실 산업을 보고 영감을 얻어 국내에서 오락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사연을 소개하고 삼겹살,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연이어 성공시켜 '마이더스의 손'이란 별명을 얻게 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카페베네의 창업 이야기를 시작해 성공 비결로 커피맛과 편안한 인테리어, 다양한 메뉴 개발, 고객과의 소통, 스타 마케팅 등을 꼽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카페베네의 마케팅이 너무 부각되다 보니 카페베네의 커피맛이 저평가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카페베네는 브라질 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산지부터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커피맛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성공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병기를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며 자신의 비밀병기로 '성공 관련 메지시를 지속적으로 접해 마인드 콘트롤을 하는 것'과 '목표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것'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페베네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올해 미국 뉴욕과 LA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동남아 11개국에 진출하겠다"며 "2015년까지 국내와 해외 사업을 통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