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소외계층 위해 치과진료버스 운행

2011-07-08 17:13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라이나생명은 오는 9일 서울 화곡동 강서구청에서 문을 여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활동을 위해 치과 진료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치과 진료버스는 라이나생명이 서울대 치과병원에 기증한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치과 진료활동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유니트 체어 2대와 구강 카메라, 석션기, 구강 내 촬영 엑스레이(Intra Oral X-Ray) 등 치과 진료실 수준의 장비를 설치한 버스다.

특히 소아 및 장애인용 유니트 체어와 휠체어 진입에 필요한 리프트가 장착돼 몸이 불편한 환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생명이 기증한 치과진료버스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치과 치료를 받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이 버스가 더 많은 지역에서 운행돼 사회 취약계층 치과 치료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우리의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 한부모 가족과 조손부모 자녀 등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라이나생명, 서울대 치과병원,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