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스위스’양평 만들겠다, 김선교 군수 표명
2011-06-29 16:31
‘김 군수 취임 1주년, 인구 17만 양평시 비전 제시’<br/>‘양평의 살길, ‘경쟁력’ 강조’
김선교 군수가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17만 양평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29일 소회의실에서 민선5기 김선교 군수 취임1주년 기자 간담회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양평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구 17만 시승격의 초석은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출발점”이라며 “전국 제1의 생태 행복도시, ‘대한민국의 스위스 같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고품격도시로 향하는 도약의 토대를 세우겠다”고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성과로 ‘사람 중심의 그린피아 양평’을 손꼽았다.
또 그는 녹색성장사업과 신설, 자전거도로·두물머리 물래길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도시가스 확대공급, 아름다운 간판정비사업, 전선 지중화사업 등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군부대 외곽이전, 남한강예술특구 조성, 양동골프장 착공, 용문 스파월드 사업 재개, 국립교통전문병원 조성, 복합휴양단지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인구증가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남한강 예술특구 지정, 양평오커빌리지 개장 등 인구증가 기반구축으로 인구 10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그는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강한 드라이브 행정을 펼쳐 군민의 대변자이자 일꾼으로서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양평의 살길로 경쟁력을 제시했다.
친환경 도시조성을 일구겠다는 의지다.
그는 “13개나 되는 중복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돈 버는 친환경농업’과 ‘문화·관광·레포츠의 메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도 복지예산 다음으로 문화·관광 관련 예산을 많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자연이 잘 보존된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양평의 지역적 강점을 지역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발맞춰 정신문화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으로 추진하는 양평 ‘삶의 행복 운동’을 통해 선진 양평을 구현하자”며 “군민과 함께하는 청결, 질서, 예의 3가지 실천강령을 중심으로 작은 것부터 변화를 시도하자는 정신문화운동이 양평에 변화의 바람이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사회에서도 양평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깨끗한 양평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모든 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하는 ‘클로징 텐’ 등 10대 목표를 추진해 양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이날 ‘인구 17만 양평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역점사업 추진으로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 안에 양평 인구가 10만명을 돌파, 2020년에는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로 인구 17만의 양평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까지 도심에 있는 군부대 4곳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주거용 택지와 관광휴양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부대이전이 완료되면 오빈역과 아신역, 용문역 등 주요 역세권 주변에 계획적인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
그는 역점 추진사업으로 ‘양평~양서 폐철도 활용 자전거도로 개설’, ‘국립교통재활전문병원 조성’, ‘남한강 예술특구 지정’, ‘돈 버는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사회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공직자는 ‘모든 민원은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민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희망의 에너지가 돼야 한다”며 “민선5기가 시작된 이래 군정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고 있고, ‘17만 양평시’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기대 또한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우리 앞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국내 최고의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의롭고 당당한 땅, 꿈과 희망, 비전이 있는 도시로서의 자부심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항상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군정을 운영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