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세슘 검출된 일본 녹차 폐기 처분
2011-06-18 20:2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프랑스 정부는 수입된 일본 시즈오카산 녹차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폐기 처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에서 162kg의 수입 녹차를 대상으로 실시된 검사에서 유럽연합(EU) 기준치(1㎏당 500베크렐)를 초과한 1kg당 1038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지난 3월 11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일본에서 유럽으로 수입된 음식물에서 기준치를 넘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350km 이상 떨어진 시즈오카현의 혼야마(本山)차 생산 공장에서 건조한 기준치를 초과하는 679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