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음악 영재 육성 나선다
2011-06-17 14:28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가 세계적인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실내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음악영재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는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실내악단은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소속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랑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수상자를 비롯해 국내 다수의 콩쿠르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우 한(Wu Han)과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David Fnckel),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셋처(Philip Setzer)와아놀드 스타인하르트(Arnold Steinhardt), 비올리스트 스티븐 테넨봄(Steven Tenenbom) 등 5명의 유명 연주자들이 내한해 음악영재들을 지도한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지역 저소득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약 300명도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