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33만9205대 판매… 전년비 13.6%↑

2011-06-01 14:48
내수.수출 모두 증가… 그랜저 2개월 연속 1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5월 전년대비 13.6% 증가한 33만92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17.3% 증가한 5만7750대, 해외에서도 12.8% 증가한 28만1455대로 선전했다.

내수에서는 올 초 출시한 신형 그랜저는 내수에서 4개월 연속 1만대를 넘기며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1만526대)에 올랐다. 신형 아반떼 역시 1만402대로 현대차 성장세를 주도했다.

소형차 엑센트는 2115대로 동급 1위, 독특한 디자인의 벨로스터도 1882대로 선전했다. 그 밖에 쏘나타(7435대), 제네시스(2256대) 등 승용차 부문에서 전체적으로 선전(37.7% 증가)했다.

단 SUV 및 상용차 부문에서는 투싼ix(4003대)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유성기업 생산 중단으로 인한 완성차 생산차질로 그랜드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 상용차도 1.7% 감소한 1만2234대 판매에 그쳤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수출이 4.7% 늘어난 10만738대, 해외생산 판매가 17.9% 늘어난 18만717대로 전체적으로 12.8% 늘었다.

중국, 인도, 미국, 체코, 러시아 등 전 공장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은 6만대 이상 판매되며 해외 판매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1~5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160만25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