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맞춤형 교육프로램 풍성

2011-05-30 13:2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방식과 계층에 따라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개최한다.

다음은 6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박물관주부대학(30~40대 주부 대상)= 평일 오전, 30~40대 주부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교과서 속 문화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전시유물과 교과서에 나오는 선사․고대의 문화재를 연계한 강의와 함께 전시실 갤러리투어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박물관 멘토 교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멘토 교사 아카데미’ 수료자는 학교 단체 프로그램의 멘토 교사로 활동하게 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박물관 전시 관람 및 흥미 유발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프로그램은 6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10:00~13:00까지 총 10회 수업으로 마련되어 있다.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프로젝트 = 박물관과 역사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1·2년생들을 대상으로 ‘제1기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재에 대하여 강의를 듣고 전시실에서 유물을 관찰하면서 전시실을 직접 기획하고 담당한 박물관 큐레이터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진학 및 진로의 방향을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아시아 문화= 국내 방문 또는 거주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유물을 중심으로 한국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1년도에는 ‘선사 고대 유물 속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선사 고대 유물 속 동물의 상징과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뿐만 아니라 자국 문화와 비교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설되며, 참가신청 및 일정은 전화 협의 후 확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17~18세기 유럽 궁정 유물= 기획특별전 “바로코ž로코코 시대의 궁정 문화”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두 종류가 마련되어 있다. 하나는 1일 프로그램인 가족ž어린이 대상 ‘엄마, 아빠와 만드는 가족 초상’이고, 다른 하나는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수요일 밤에 그려보는 유럽궁정 풍경’이다. 참가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