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녀스타 리빙빙의 맨유 퍼거슨 감독을 향한 당돌한 질문 '화제'

2011-05-29 15:58
중국 미녀스타 리빙빙의 맨유 퍼거슨 감독을 향한 당돌한 질문 '화제'

[이미지 = 리빙빙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중국의 미녀스타 리빙빙(李冰冰, Lǐ Bīngbīn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당돌한 질문을 던지며 화제로 떠올랐다.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홍보대사인 리빙빙은 맨유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간 2010~2011 챔스 결승전을 앞둔 27일(현지시각) 맨유의 기자회견이 열린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나타났다.

리빙빙은 지난 18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2010~2011 챔스 홍보를 위한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이날 맨유는 수많은 취재진들에 둘러쌓여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결승전의 스쿼드 및 전술 등 결승전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갔다.

많은 취재진 이목이 퍼거슨의 입에 집중되던 긴장의 순간에 질문 기회를 잡은 리빙빙은 퍼거슨에 "매년 아시아의 관중은 챔스 경기를 보기 위해서 새벽잠을 잔뜩 설쳐가며 보고 있다. 이번 결승전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고 물었다. 

리빙빙의 당돌하지만 아시아권 축구 팬들의 현식적인 고충이 담긴 질문에 현장의 긴장된 분위기는 일순간 편하게 변했다. 퍼거슨 또한 "잠을 자지 않은 것을 보상할 수 있는 흥분되는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리빙빙의 당돌한 질문과 퍼거슨의 재치 넘치는 대답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현문현답이다", "이런 질문도 하나 정도 나왔어야 한다", "자신감 넘치는 개념 질문!!", "아시아 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질문!!!" 등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한편 리빙빙은 장쯔이, 저우쉰과 함께 '중국 3대 인기 여배우'로 꼽히는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