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서 인명사고 잇따라.. 2명 사상

2011-05-28 20:02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28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1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등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거제시 일운명 지세포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23)씨가 3m 아래 바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과 민간자율구조선에 구조돼 거제 대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후 2시45분쯤엔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동쪽 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 선적 9.77t 문어잡이 연승어선 서양호에서 문어잡이용 단지를 내리던 선원 조모(51·전북 익산)씨가 바다에 빠졌다.
 
 조씨는 사고 15분여 뒤 선원들에 의해 어선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