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출두요..’ 고양교육지원청, ‘청백리 자율감찰팀’ 발족

2011-05-27 15:15
‘시민단체.교육단체.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br/>‘상시 감찰활동 펼칠 것’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은 ‘청백리 자율감찰팀’이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율감찰팀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조, 전국민주공무원노조, 한국교육단체연합회를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자율감찰팀은 1년을 임기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비위행위와 관련된 정보수집, 감찰활동,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 감찰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재발 방지에도 나서게 된다.

특히 비위행위가 빈번히 일어나는 신학기, 스승의날, 명절 전·후, 인사철을 전후로 전화 모니터링을 펼치는 등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감찰활동 결과 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정문책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율감찰팀 활동으로 공직자의 비위행위 척결에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위가 적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과감한 문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