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3삼진' 추신수, 10G만에 연속안타 행진 '끝'
2011-05-24 17:26
'4타수 무안타 3삼진' 추신수, 10G만에 연속안타 행진 '끝'
▲추신수 [사진 = O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삼진 3개를 비롯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속 안타 행진을 9개에서 끝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삼진 3개를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3일 탬파베이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중단된 추신수는 타율도 2할 5푼에서 2할 4푼 4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4회에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2-2의 볼카운트에서 벅홀츠의 5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맥없이 갖다 대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며, 팀이 3-2로 역전한 8회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바뀐 왼손 투수 리치 힐을 상대했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돌아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17승(7패)을 올린 오른손 투수 클레이 버콜스에게 막히며 이렇다할 타격을 펼치지 못했으나, 클리블랜드는 이날 3-2로 이겼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체 팀 중 가장 먼저 30승(15패)의 고지에 올라선 구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