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일본종결 요금 99000원

2011-05-24 15:37

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일본 삿포로에 이어 인천-나리타(도쿄) 간 하늘길을 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1일 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의 정기편 운항을 확정하고 보잉737-700 기종을 투입해 매일(주7회) 1회씩 왕복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5월 25일 부터 사전 예약 시 공급 좌석의 10% 안팎에서 왕복 항공권을 99,000원에 제공하는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또한, 유가상승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6월 2일 까지 발권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류 할증료(왕복 52불)를 면제해 준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해 짜릿한 가격으로 항공시장을 뒤흔든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에서도 왕복 19만9천원부터 선착순 판매를 개시한다.

기존 항공사 공시운임대비 최대 30%수준의 가격대부터 선보인다.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은 7월1일 부터 매일 ZE601편 오전08시40분 인천출발 나리타공항 11시 도착, 나리타공항에서는 ZE602편 오후12시 출발, 오후2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매일 왕복 운영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나리타 취항으로 국제선 정기편 노선 3개(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도쿄)과 국내선 3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등 총 6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항한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제주-연길 등 중국 및 동남아지역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국제선 정기노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강달호 대표이사는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편 노선 취항은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노선 좌석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 하게 될 것이다”며“최근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인증평가인 3rd IOSA인증 획득으로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가격의 항공여행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