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인구는 줄고 경기인구는 늘고

2011-05-24 14:4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서울인구는 1만56명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반면 경기에는 5539명이 진입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1년 4월 시도별 인구이동’에 따르면 서울이 14만8582명 집입하고 15만8638명이 전출해 1만56명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다음으로는 부산(2641명), 대구(1278명), 광주(198명), 전남(403명)이 뒤를 이었다.

순유입은 경기(5539명) 다음으로 인천(2222명), 충남(1907명), 강원(1608명), 경남(1413명)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이 서울지역보다 순유입 인구가 많은 이유에 대해 주택문제를 꼽았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서울이 경기보다 주택가격이 저렴하고 도심과의 접근성은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4월 중 전국 인구 이동자 수는 6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9.2%로, 시도간 이동자는 3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