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고매·공세·신갈·상갈지역'버스 증차
2011-05-24 12:10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버스 노선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고매·공세·신갈·상갈지역을 운영중인 1116번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9대에서 22대로 크게 증차·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 증차는 (주)경기고속의 사업계획 변경인사 신청에 따라 시가 이 회사가 운영중인 116-1번(분당 정자역∼오산 갈곶동)을 동탄∼성남시청을 운행하는 1116번 시내버스로 통합·운영케 된다.
이 버스는 기존 평일에는 9대 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배차돼 45회 운행했지만, 운행대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노선이 새롭게 통합 운영돼, 동탄 사송동~오산 갈곳동 40.3㎞ 구간(용인시 관내 고매-공세-보라-신갈-면허시험장-보정역-죽전-미금-오리 등 경유)을 평일 22대가 모두 88회에 걸쳐 10~15분 간격으로 운행, 기존 배차시간보다 10분 이상 단축된다.
이 버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정자역과 연계노선으로 운영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1116번 관련 교통정보시스템과 버스승강장 및 노선안내도 정비 등을 시행해 시민 이용 불편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