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과 가스안전 기술지원을 위해 베트남 산업안전기술환경국(ISEA)과 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예정된 MOU를 통해 베트남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MOU에는 △가스 및 석유화학 산업 안전자문 제공 △기술전문가 파견 및 교육훈련 실시 △현지 사무소 설치를 통한 상호 협조 △국내 규정 및 국제기준 관련 안전기술 정보교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안전진단, 수출용 가스용품 시험대행 등 추가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포함돼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박환규 사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가스안전관리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전파함으로써 대한민국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 가스관련 기준을 한국형 모델로 정비해 국내제품의 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환규 사장 등 가스안전공사 대표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머물며 MOU 체결 외에 24일 가스시설교류회, 25일 하노이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하고, 베트남 정부 검사시설 및 가스관련 시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