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부장관 방한
2011-05-23 10:3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35세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부 장관이 한국에 첫 방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키르기스스탄의 샤키예프 누를란베크 투르군베코비치 문화정보부 장관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초청으로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샤키예프 장관의 방한은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추진단이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화하고,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샤키예프 장관은 방한 기간 중 26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을 통해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키르기스스탄과 추진단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샤키예프 장관은 26일 숙명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번 특별 강연을 열고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27일에는 2014년 완공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아시아문화정보원 준비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밖에도 28일 키르기스스탄 유학생들로 구성된 재한 키르기스스탄 축구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축구팀이 벌이는 ‘한국․키르기스스탄 친선 축구 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1999년 키르기스스탄 스트랴빈 농업대학 경제경영학과 졸업한 샤키예프장관은 1996년 '오본' 신문사 부 편집국장을 시작으로 언론계에 몸담아왔다. 2006년~2009년 대통령 언론 담당 비서, 2009-2010년, '엘 테르' 방송사 사장을 거쳐 2010년 12월, 문화정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