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노루그룹株, 합작사 차스닥 상장소식에 '상한가'
2011-05-23 09:04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노루그룹 관련주가 합작사 중국 차스닥 상장소식에 동반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노루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4.93%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루홀딩스 우선주와 노루홀딩스2 우선주B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노루페인트와 노루페인트 우선주도 개장하자마자 각각 15.00%, 14.86% 상승하고 있다.
페인트 전문기업인 노루그룹은 지난 20일 중국 내 합작사인 상하이KNT가 오는 31일 선전증권거래소(차스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상하이KNT는 노루페인트가 2대주주로 참여해 KNT와 함께 2007년 설립한 중국 내 합작사다. 중국에서 고기능성 자동차 도료를 생산하는 유일한 민영기업이다.
상하이KNT의 공모가는 주당 28위안(4700원)으로,총 공모자금은 4억7600만위안(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매출액이 2억위안(336억원)에서 지난해 5억위안으로 증가했으며,같은 기간 순이익은 2500만위안(42억원)에서 8500만위안으로 늘었다.
노루그룹은 현재 상하이KNT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으로 6~7배의 주식평가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루그룹은 노루홀딩스와 노루페인트를 통해 노루홍콩홀딩스를 설립,KNT에 지분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