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해양작업지원선 2척 수주
2011-05-20 12:22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건조업체인 STX OSV가 파스타드 쉬핑(Farstad Shipping)으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6억 크로네(한화 약 12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1.7m, 폭 18m에 30여명의 선원이 승선할 수 있는 해양작업지원선이다. 노르웨이 랑스텐(Langsten) 조선소와 베트남 붕타우(Vung Tau) 조선소에서 각각 건조되어 2013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형 디자인은 STX OSV의 디자인 전문 자회사인 STX OSV Design에서 개발한 ‘PSV 08’을 적용될 예정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의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및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이다.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며 해양플랜트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STX OSV는 4500DWT 이상의 대형 해양작업지원선과 2만 BHP 이상의 해양예인지원선(AHTS) 시장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STX OSV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을 포함해 총 57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