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공연으로 북유럽에 '서울' 알린다

2011-05-20 08:00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북유럽에서 공연을 통한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9일 스웨덴 말뫼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동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테지(ASSITEJ) 세계총회 및 아동청소년 공연예술 축제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테지(ASSITEJ·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됐으며 전 세계 70여 개 회원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정부국제기구다. 현재 3000명이 넘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 단체 및 예술인이 가입돼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달래이야기'가 참가한다.

세계에 서울시를 알리기 위해 시는 ‘달래이야기’ 공연 전 서울의 상징동물인 해치가 그려진 손수건을 관람객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또 공연 후엔 서울풍경이 그려진 부스를 배경으로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아울러 21일부터 6일간 덴마크 코펜하겐 음악극장에서는 전통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글로벌 마케팅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서울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