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회관 13층에 방송작가 전용 창작공간 24일 개설
2011-05-19 15:00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일 목동 방송회관 13층에 방송작가 전용 창작공간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250㎡ 규모에 8개 프로젝트룸을 조성해 3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은 입주작가 28명이 사용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통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모든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 입주 작가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프로젝트룸과 필요한 사무 집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방송회관 13층에는 영화 및 방송용 시나리오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스토리창작센터가 구축돼 있다. 이번에 기성작가의 창작공간을 추가로 조성함으로써 앞으로 신구 작가와 업종간 교류 및 아이디어 융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작가 전용 창작공간은 지난 2월2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국민 현장 업무 보고에서 제안된 업계 의견이 정책에 반영된 것이다.
정병국 문화부장관은 "2013년 완공예정인 디지털 방송 콘텐츠 지원 센터에도 창작공간을 갖출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개관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옥영 방송작가협회 이사장, 입주작가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