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독설, "학살자 전두환"발언에 한나라당 자문위원 “미친X" 욕설로 대응

2011-05-19 14:24
김여진 독설, "학살자 전두환"발언에 한나라당 자문위원 “미친X" 욕설로 대응

[사진=김여진,박용모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배우 김여진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18일 김여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독설을 게재했다. 김여진은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 씨"라고 실명까지 거론했다.

온라인을 통해 글이 확산되자 이에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박용모씨가 배우 김여진에게 트위터상으로 "미친X" 등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김여진은 "미친X"라는 글에 '맞을지도...'라는 댓글을 남겼다.

박용모씨는 트위터 소개에 40대 후반에 대구에 살고 있으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정책회의 자문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김여진 트위터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신 있는 것도 좋지만 공개된 공간에서 실명을 거론한 것도 잘못”이라는 의견과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욕부터 하느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