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물·환경 국제기구 관계자 접견
2011-05-18 11:22
CBD 사무총장 등과 녹색성장·기후변화 대응 논의<br/>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남남협력 국제 전문가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아흐메드 조그라프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등 생물·환경 관련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환경보전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배석한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행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물어본 뒤 조그라프 총장 등에게 “인류가 당면한 중요 과제를 맡고 있는 만큼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이에 조그라프 총장은 “녹색성장의 리더인 한국과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엔 조그라프 총장과 럭 나가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모우라드 아흐미아 77그룹(개발도상국 모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이 장관과 이돈구 산림청장,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그라프 총장 등은 19일엔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2011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