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사과 누리꾼 화제…누리꾼 "제작진의 센스가 대단하다"

2011-05-18 08:01
심슨가족 사과 누리꾼 화제…누리꾼 "제작진의 센스가 대단하다"

▲'심슨가족'의 사과 방송 (만화 오프닝에 삽입)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미국 TV 만화 '심슨가족'의 위트있는 사과가 누리꾼의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의 FOX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 '심슨가족'은 지난주 스트 성우로 특별 출연한 크리스틴 스칼(Kristen Schaal)의 이름을 'Kristen Schall'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자막 실수를 범했다.

이에 '심슨가족'은 다음 방송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과했다. 오프닝 장면에서 심슨의 아들 바트가 칠판에 'IT'S KRISTEN SCHAAL, NOT KRISTEN SCHALL' 라고 반복해 반성문을 쓴 것이다.

심슨가족의 정중한(?) 사과에 스칼은 트위터를 통해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진짜 반성문이라니. 이게 진짜 사과", "사과가 매우 귀엽다", "저런 사과방식이 있다니 우리도 저렇게 해보자", "역시 심슨 가족", "사과 방송의 종결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