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리치지수연동예금 3종' 판매

2011-05-16 09:21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 오는 24일까지 1년제 지수연동예금인 '리치지수연동예금' 3종을 한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11-11호~13호로 나누어 판매된다.
 
11-11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기만 하면 연 7.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1-12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상승하기만 하면 연 6.4%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두 상품 모두 원금이 보장된다.
 
또한 11-13호는 장중포함 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고 연 17.2%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장중포함 20%를 초과한 경우에는 연 4.5%로 금리가 조기 확정되며, 하락 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대상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각 호별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로 인해 가격 부담을 가진 고객들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지수상승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을 적극 추천한다"며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에 대한 문의도 늘어, 이들을 위해 지수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하락형 상품도 신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