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싱가포르 기업 UMS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2011-05-13 09:07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이 국내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일 싱가포르 기업인 유엠에스홀딩스리미티드(대표 앤디루엉)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전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이 상장예심청구서를 접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싱가포르 시장에서 2차상장하는 것은 중국고섬에 이어 2번째다.
코스닥 시장엔 2차 상장(DR) 형태로 상장할 예정이다. 유엠에스홀딩스는 지난 2001년 5월 싱가포르거래소(SGX)에 1차 상장됐다. 상장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지주회사로 자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반도체장비 시스템 및 부품이다.
최근 지난 한해 매출액 1114억원(129백만 SGD), 당기순이익 254억원(29백만 SGD)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외국기업은 미국 및 일본기업 각 1개사와 중국기업 11개사 등 총 13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