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방호벽으로 홍보효과 톡톡

2011-05-12 15:2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대전차 방호벽을 이용해 도시미관을 정비해 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간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의정부시 금오동 구간과 양주시 마전동 구간을 잇는 대전차 방호벽의 외관 벽면을 활용해 슈퍼그래픽(벽화)을 통해 브랜드, 문화, 관광, 특산품을 소재로 홍보벽화를 설치하여 양주시의 관문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시의 경계에 위치한 대전차 방호벽은 출퇴근시 통행량이 매우 많은 곳으로 양주시의 비전과 시정목표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홍보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대전차 방호벽 슈퍼그래픽(벽화)작업은 오는 13일 착공계가 접수되면 의정부에서 양주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시의 대표적 캐치프레이즈인 ‘매력적인 자족도시 양주’를 도색할 예정이며, 양주에서 의정부 구간은 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도색해 집중 홍보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200만원이 투입되지만 홍보분야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기획 및 디자인작업을 벌여 6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어 예산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윤표 공보전산과장은 “양주의 브랜드가치를 올릴 슈퍼그랙픽(벽화) 작업은 시의 브랜드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형성할 새로운 홍보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벽화에 사용된 디자인은 시에서 발간되는 홍보물에 무료로 사용하여 젊고 세련된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