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AH-IPS’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15∼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1’에서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AH-IPS는 광시야각과 터치 시 안정적인 화면 구현이 장점으로 뛰어난 문자가독성을 보인다.

또 높은 투과율로 소비전력 측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원본 이미지의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AH-IPS에 적용된 초고정세도 기술은 소비자가 일상적인 사용거리에서 제품을 사용할 때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픽셀(화면을 구성하는 점)보다 더 많은 픽셀을 넣어 픽셀 하나하나를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전시회를 통해 AH-IPS를 적용한 3.5인치, 4.5인치 스마트폰용 패널과 7인치, 9.7인치 스마트북용 패널을 선보인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AH-IPS를 통해 소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북 등 모든 기기에서 보다 선명하고 밝은 세계 최고의 화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IPS처럼 디스플레이 업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