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경선, 막판 세몰이
2011-05-11 20:5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목전에 다가왔으나 여전히 우열을 가늠하기 힘든 `오리무중‘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선호 강봉균 김진표(기호순) 의원 등 후보 3인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막판까지 극심한 혼전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강 의원측 우제창 의원은 경선을 이틀 앞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세는 잡혔다”며 “지지기반인 전북 등 호남은 물론, 충청과 수도권에서도 상당한 표를 확보, 1차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측 노영민 의원도 오찬 간담회에서 “확실한 표만 40표”라고 과반 득표를 자신했다. 지역적으로 수도권, 계파로는 옛 당권파와 친노그룹을 기반으로 하는 김 의원 측은 구 민주계를 비롯해 호남표 확장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도 정치권의 쇄신 바람을 타고 과반에 가까운 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