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빌리 엘리어트’ 재상영 확정
2011-05-11 16:14
'백 투 더 무비' 이벤트…온라인 예매 매진 사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대표 김주형)는 오는 19일부터 CGV 강변 무비꼴라쥬관에서 ‘빌리 엘리어트’를 재상영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올해 들어 CGV가 새롭게 마련한 관객 주문형 상영회 ‘백 투 더 무비’ 세 번째 시간으로, 19일 상영에 앞서 13일(CGV압구정 오후8시)과 14일(CGV상암 오후8시) 상영분의 인터넷 예매 분량은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01년 국내 개봉한 ‘빌리 엘리어트’는 개봉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기억된 영화다.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가난한 광부의 아들 빌리가 온갖 편견과 역경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백 투 더 무비’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2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다시 보고 싶은 걸작’으로 ‘빌리 엘리어트’를 투표했으며, 인터넷 예매 개시 직후 전회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CGV가 2011년 새로 런칭한 ‘백 투 더 무비(Back to the Movie)‘는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영화를 직접 선정하고, 참여율에 따라 상영회를 개최하는 CGV만의 특별한 ’쇼셜 쇼핑‘ 이다. 지난 2월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대부‘가 상영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상영되는 ‘빌리 엘리어트’는 필름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영화가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원하는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