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직장인 통장에 '연 6.6%' 금리 한시적 제공
2011-05-11 15:1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SC제일은행이 최근 출시한 급여이체통장 상품인 ‘직장인통장’ 고객들에게 오는 6월부터 한시적으로 연 6.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이벤트는 6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재범 소매금융마케팅부 상무는 11일 낮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6월부터 6개월 정도 연 6.6%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잠정적인 계획”이라며 “목표 계좌 수는 19만좌로 잡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30만좌 달성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이 9일 출시한 ‘직장인통장’은 급여 등 70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이 정기적으로 입금되면 우대금리, 무이자 신용대출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SC제일은행이 13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갖가지 지출 후 급여 통장에 잔고로 두는 금액이 평균 124만원 가량인 데 착안해 평잔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기로 한 데 따라 출시됐다.
100만원 이하의 예금잔액에 대해 연 4.1%의 기본금리를 적용하며 전월 신용카드 청구액이 있으면 최고 4.5%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매월 10일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 수수료는 무제한 면제된다.
이날 SC제일은행 측은 직장인통장 관련 UCC 영상물도 5편 가량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각 지점 곳곳에서 '스탠다드 K'라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사내 직원들이 직접 제작, 연기한 SCC(Staff Created Content)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안 상무는 "급여계좌 고객은 앞으로 20~30년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장인통장을 통해 소매금융시장 점유율을 지금의 5%에서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