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대형마트에서 30만원대 골프세트가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22일까지 ‘윌슨 딥레드 풀세트’ 및 ‘잭니클라우스 골든베어 풀세트’ 등 총 800세트 물량의 고급 골프채 풀세트를 국내 최저가 수준인 3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40만원 대 후반의 골프세트를 판매해 인기를 끈 바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30만원대 제품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세계 5대 골프 브랜드인 윌슨의 ‘딥레드 골프 풀세트’는 윌슨 아머스포츠 한국지사와 단독 계약을 통해 시중보다 50% 이상 저렴한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인터넷 최저가(73만8650원)보다도 46% 저렴한 가격이며, 판매수량은 300세트로 한정한다.
　
홈플러스는 또 ‘잭니클라우스 골든베어 풀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아이언의 샤프트를 기존 스틸보다 가볍고 힘이 적게 들어가는 카본그라파이트로 채택하고, 가격은 시중 유사품질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39만9000원에 판매한다. 판매수량은 500세트다.
　
‘윌슨 딥레드 풀세트’와 ‘잭니클라우스 골든베어 풀세트’는 드라이버, 아이언 7개(5~9번, PW, SW), 우드 2개(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우드), 퍼터, 스탠드백(캐디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기간동안 양피골프장갑(1P)을 4000원 초특가에 판매하고, 나이키 파워 디스턴스 골프공(12개입)도 24% 할인해 1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시중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 전국 122개 점포 중 일부 점포를 제외한 100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최근 오픈한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변재호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이번 ‘착한 골프 풀세트’는 거의 마진 없이 판매하는 상품이라 많은 수량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일부 고객들에게나마 좋은 품질의 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