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달러 위안화가격 재차 최고치 4월 CPI 5%대전망
2011-05-11 06:54
중국 외환 거래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10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가는 6.4950위안으로 환율 개혁 후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대해 제3차 중미전략 경제대화와 향후 발표될 거시 경제지표가 주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위안화 환율 문제는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한 제3차 중미 전략 경제 대화에서도 최대의 핵심 의제로 부각되면서 미중 양국간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이슈가 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할 4월 거시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수의 시장 분석가들은 이 중 4월 CPI 지수가 5%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중국국제금융공사에 따르면, 2분기 내에 중앙 은행이 또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지준율 또한 지속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당분간 위안화 절상을 용인 할 것으로 보여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