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 헐어 녹지로 조성

2011-05-10 17:24

담을 헌 자리에 나무가 심어진 구로구 우성아파트 모습.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 시내 12개 아파트 단지의 담이 있던 자리가 2만1080㎡ 규모의 숲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10일 아파트 열린 녹지 만들기 사업을 통해 올해 아파트 담 3.9㎞를 허물고 그 자리(2만1080㎡)에 녹지공간을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강서구 염창동 동아1차 아파트는 단지를 둘러싼 담장을 모두 철거하는 등 올림픽대로변으로 이어지는 폭 8m 도로변에 설치된 담 가운데 필요 없는 120m를 뜯어내고 녹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할 아파트 열린 녹지 만들기 사업 대상 아파트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접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