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도전과 극복 의지에 박수를

2011-05-10 09:05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제 6회 고양시 특수학급 정보경진 및 e-스포츠 대회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고양시 특수학급 정보경진 및 e-스포츠대회는 장애 학생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해마다 시행되는 경기로 올해 6회 지난 달 28일 고양 관내 93명의초·중·고 특수학급 학생과 통합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교육장상 수상은 정보경진대회 대회 3개 분야와 e-스포츠분야 4개 분야에서 총 25명의 학생(최우수 11명, 우수 11명, 장려 3명)과 7명의 우수지도교사가 선정되었으며, 학생들의 참가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입상자외 참가 학생 전원에게 특수교육지원센터장 노력상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 심사를 총괄지원한 이형국(주엽고) 교사는 “해마다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 분야에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두드러졌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경기도나 전국 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 교육장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은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과 직업 진로 결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지원하여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견인차가 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