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물검역기술, ASEAN 국가에 전수
2011-05-10 11:0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식물검역원은 10일 “2011년 5월 17일-27일까지 경기도 안양소재 본원에서 ASEAN 9개 회원국과 대만의 식물검역전문가 19명을 초청해 식물검역에 관한 훈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개도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 검역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훈련을 통해 참가국의 식물검역능력을 향상시키고 역내 국가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과정에서는 한국의 식물검역제도, 수출입식물 소독처리, 수입위험평가, 격리재배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 기간 중에 종자류 수출입에 있어 검역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종자전염 곰팡이 병원균(seed borne disease)의 배양 및 분류동정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