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최고 연 4.5% 금리 주는 '직장인통장' 출시
2011-05-09 18:16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SC제일은행은 직장인들에게 높은 금리, 신용대출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이체통장인 '직장인통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급여 등 70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이 매월 정기적으로 입금되는 계좌를 이 상품으로 지정하는 경우 △최고 연 4.5%(세전)의 높은 금리 △매월 10일간 무이자 신용대출 서비스 △전국 모든 은행 CD/ATM 출금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 다양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100만원 이하의 예금잔액에 대해 연 4.1%(세전)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SC제일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전월 청구액이 있는 경우에는 연 4.5%(세전)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또 매월 열흘 동안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는 직장인통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월급일 전후로 자동 이체되는 각종 카드대금 및 공과금을 원활하게 납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필요하게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혜택이다.
면제받을 수 있는 수수료 항목은 전국 모든 은행 CD/ATM 출금 수수료를 포함해, 인터넷 및 텔레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지점 창구에서의 당행내 송금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및 당행이체 수수료,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 등이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이 지난해 11월 13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직장인의 월급통장 사용실태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약 70%가 자신의 월급통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불만은 월급통장의 낮은 금리(45.6%), 빈약한 수수료 면제 혜택(27.7%), 예금 및 대출에 대한 우대 혜택 부족(23.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 직장인뱅킹사업팀 송인석 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직장인통장은 입출금통장의 일반적인 통념을 뛰어넘는 고금리를 제공하며 전국 모든 은행 CD/ATM 출금수수료 무제한 면제로 인기를 모았던 두드림통장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무이자 신용대출서비스를 추가해 급여통장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며 “직장인 고객들이 그간 사용하던 급여통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점들을 확실히 해소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