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 '사상 최대 분기 실적+성장성' <하나대투證>
2011-05-09 08:43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중국엔진집단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기용 연구원은 "1분기 중국엔진은 매출 492억원·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진이 높은 기어부문에서 예상치를 18.0% 상회한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어부문과 대형 잔디깎이로 인한 장기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오는 3분기 기어 제1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생산능력(CAPA)이 추가 160만개 확대되며, 내년 3분기 300만개의 오토기어 제2신공장과 2013년 3분기 2만대의 대형 잔디깎이 라인 가동으로 2011~2014년까지 기어부분 20.7%의 매출액 성장·27.0%의 매출총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엔진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볼 때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4.7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