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이한 푸르른 일요일, 3개 구장 매진

2011-05-09 08:22
어버이날 맞이한 푸르른 일요일, 3개 구장 매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어버이날이 포함된 주말을 맞아 야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찼다. 잠실(두산-롯데), 문학(SK-KIA), 대구(삼성-LG전)의 티켓이 모두 팔린 것이다.

두산은 8일 "이날 롯데와의 경기 입장권 2만7000장이 오후 3시 49분 매진됐다"고 밝혔다. 두산은 8일 올 시즌 8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총 관중수가 35만 1474명으로 늘었다. 

SK도 8일 "KIA와의 홈 경기 입장권 2만7600석이 경기 시작 1시간 후인 오후 6시에 전부 팔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문학구장 만원 관중은 4월 2일 넥센 히어로즈전, 전날 경기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삼성 또한 8일 "지난 7일 매진에 이어 8일 오후 5시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 대구 삼성-LG전이 저녁 6시 1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진은 대구구장의 올 시즌 5번째 매진이다.


한편 한화-넥센 경기가 열린 8일 대전구장(1만500명을 수용가능)은 관중 6432명이 몰렸다. 이로써 8일 대전구장은 다른 3개 구장과 달리 만원을 기록하지 못했다.